손맛 짜릿!!-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3 12:00:00 수정 2003-10-23 12:00:00 조회수 4

◀ANC▶

세계 낚시인들의 축제인

제2회 낚시 월드컵이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각국의 강태공들은

날씨와 바다 사정으로 조황을 부진했지만,

수려한 경관과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채비를 마친 강태공들이

아침 햇살을 맞으며 바다로 향합니다.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모두 낚시와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전세계 70개국에서 참가한 350여명가운데

예선을 거친 18명만이

준결승과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활처럼 휜 낚시대 끝으로

우럭 한마리가 힘겹게 딸려 나옵니다.

◀INT▶

◀INT▶

파도가 연신 두드리는 갯바위에서도

강태공들이 드리운 낚시대는

잇따라 농어, 우럭, 감성돔을 끄집어냅니다.



20.5센티미터의 감성돔을 낚은

한국의 정용수 선수가 갯바위부문에서,

놀래미와 우럭등, 10마리를 낚은

일본의 노부까즈 선수는 선상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INT▶

세계 최고의 낚시꾼을 가리는

열띤 경쟁이었지만, 대어를 낚는 환희보다는

스포츠맨쉽이 살아있는 대회였습니다.



(S/U)청정해역, 여수에서 열린

이번 낚시 월드컵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바다사정으로

조황은 부진했지만,

수려한 경관과 짜릿한 손맛을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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