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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이 경제 자유 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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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제 자유 구역으로 지정된 광양만권은
인천과 부산진해에 비해
조건이 가장 열악한 곳입니다.
공항 시설과 철도.도로망 등
사회간접 자본 시설이 두 도시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접근성이 문젭니다.
여기에다 인천 부산 두 지역에 비해
인지도면에서도 크게 뒤쳐진게 사실입니다.
경제 자유 구역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외국 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과연 얼마나 외국인 투자가 성사될 것인지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접근성이나 인지도 면에서 앞서는
부산진해권에 자칫 선점당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막대한 재원을 조달하는 것은 더욱 막막합니다.
2020년까지 개발사업 들어가는 투자 사업비는
무려 66조원.
특히 지구 조성비 13조원 가운데
중앙정부 지원은 2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치단체와 개발업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장기간 추진되는
광양만권 개발사업.
경제 자유 구역 지정은 그 출발일 뿐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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