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대상으로 절제의 미학을 추구해 온
원로 서양화가 김흥남 화백의 초대전이,
광주시립미술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지호 미술상을 수상한 김 화백의
화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60년대의 자화상을 비롯해 보길도의 이야기등
근작에 이르기까지 50여점이 선보입니다.
출품작들은, 자연을 순회하면서 느낀 작가의
감성을 도식적인 원근법 대신 박진감 넘치는
운필과 중후한 선으로 단순하게 재현한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흥남화백은 전남여고 교장을 끝으로
40여년동안 후학양성에 힘써왔으며
한국미협 전남지부장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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