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금값-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7 12:00:00 수정 2003-10-27 12:00:00 조회수 4

◀ANC▶

가을철 별미인 전어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어획량은 적고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

전어값도 예년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여자만 일대에서

어민들이 전어잡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힘차게 그물을 당겨 보지만

어획량이 신통치 않습니다.



잡히는 전어라 해봤자

척당평균 하루 20-30 킬로그램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상 줄었습니다.



태풍 매미뒤

전어 어장 주변에 해파리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수온이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은것도

어획량이 줄어든 주요 원인입니다.

◀INT▶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을 전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 횟집에는 전어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값도 예년에 비해 배가량 오른

키롤그램당 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는 주말과 휴일이면

최고 2만원까지 뛰어올라

고급어종인 광어와 돔보다 비싼 수준입니다.

◀INT▶

어민들은 수온이 낮아지는

다음달초쯤이면 전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당분간 어획량 감소로

전어를 싼값에 맛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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