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을 하며(R)-광주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27 12:00:00 수정 2003-10-27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26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분신자살을 시도한 이용석씨는

수년째 야학을 해올 만큼 우리 사회의 건강한 젊은이였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분신 자살을

시도한 이 용석씨가 근무하는 근로복지공단

목포지사 사무실입니다.



이 씨의 책상 한켠에는 이 씨가 몇년동안

가르쳐온 야학 학생들의 사진이 덩그렇게

놓여있습니다



이 씨는 대학을 졸업한 지 2년만인

지난 2000년 목포지사에 적용 조사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지난해 1월

계약직으로 전환됐습니다.

◀INT▶ 관리차장



평소 성실해서 계약직으로 채용됐다.///



이 씨가 회사 퇴근 후 매일 같이 찾은 곳은

목포 신협 4층에 위치한 야학 공부방.



s/u 바쁜 회사생활에도 불구하고 이씨는

이곳 야학공부방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오고

있었습니다.



뜻하지않은 이 씨의 사고 소식에

동료 교사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감추지못하고있습니다



◀INT▶ 동료교사



학생들이 많이 좋아했는데 안타깝다.///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분신 자살을

시도한 이씨.



오늘도 이씨와 야학 선생님들 만나기 위해

공부방을 찾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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