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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끝난 광주지역 기초의원 재보선에서
열린 우리당 지지를 표방하는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산당의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하고 민주당은 20%대의 투표율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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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기초의원 재선거구인
화정 4동과 오치 2동의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두곳 모두 열린 우리당 지지를 표방한
후보들이 당선됐습니다.
신당행을 선택한
광주 서구의 정동채 의원과
북을의 김태홍 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이 사활을 건
정당 대리전을 펼친 끝에
열린 우리당의 완승으로 끝난것입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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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은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얻은
값진 승리라며
그동안 열세지역으로 분류됐던
호남에서도 승리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기초의원 후보에까지
후보 토론회와 여론조사등을 도입하며
완승을 자신했던 민주당은
충격이 적지 않은 분위깁니다.
강운태 의원등
광주시지부가 전면적인 선거지원에 나서고
한화갑 전 대표까지
거리 지원유세 활동을 벌였지만
완패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20%대에 그쳐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 상반기에 치뤄진
북구 동림동 기초의원 재보선 투표율인
25% 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생활정치를 실천할 일꾼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 정당 대리전이 펼쳐지고
정치판은 대선 자금 싸움만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 무관심이 표출된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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