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사태 최악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30 12:00:00 수정 2003-10-30 12:00:00 조회수 4

◀ANC▶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전남동부지역에서도

최악의 실업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엔 30,40대 명퇴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재취업의 길은 막혀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여수지방노동사무소의 실업급여 창구,



50대 중반의 실직자가 주를 이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실직자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습니다.



여수산단의 투자기피 현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경기 위축,



최근 모 통신회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명퇴자 급증으로 전남동부지역도

예외없이 최악의 실업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전남동부지역에서 올해 현재

실업급여를 받아간 사람은 3천7백여명,



하지만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백십명선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기업체들이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면서

조직운영의 중심이어야 할

중장년층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취업 기회는 막막하다 보니

이에따른 상실감과

가장의 실직으로 인한 가족들의 충격은

수일전 발생한 40대 명퇴자의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INT▶

중장년층의 실직은

이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직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재취업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기업체와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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