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신용카드 빚을 갚기위해 어린이를 유괴한 뒤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순천시 동해동 27살 정모씨를 긴급체포했다.
정씨는 어제 낮 12시쯤
광양시 중동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7살 성모양을 자신의 차에 태워 유괴한 뒤
성양의 부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을 요구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정씨가 사용한 공중전화의 위치를
파악해 정씨를 쫓던 중
순천시 조례동 모 카페 앞에서 협박전화를
걸고 있는 정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5천만원에 이르는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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