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국산 비아그라 시중 유통-협의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31 12:00:00 수정 2003-10-31 12:00:00 조회수 4

◀ANC▶

중국산 비아그라가 밀수돼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는 중국산 제품인 줄 알면서도

환자들에게 판매해 폭리를 취해왔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세관에 압수된 발기부전 치료제,

일명 비아그랍니다.



포장지에는 한글로 된 상표명이

선명하게 인쇄돼있습니다.



또, 낱알마다 제조회사 이름과 중량이

그럴듯하게 표시돼 있지만

모두 정교하게 위조된 중국산 비아그랍니다.



세관에 적발된 56살 양모씨는

3년전부터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중국산 비아그라를 구입해

시중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유통시켜 왔습니다.



정상적인 경로를 거치지 않고

거래된 밀수품은 건강보조 식품까지 합쳐

모두 8억여원 어치에 이릅니다.

◀SYN▶



헐값에 비아그라를 공급받은 약국에서는

중국산 제품인 줄 알면서도

환자들에게 판매해 폭리를 취해왔습니다.



성분이 불분명한 비아그라를 복용할 때

혹시 환자에게 나타날지도 모르는

부작용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INT▶

광주세관...



(스탠드 업)

세관은 양씨로부터

중국산 비아그라를 공급받아 판매해온

광주 시내 2곳의

약국대표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또, 양씨가 공급했던

약국과 병원 80여곳의 거래내역을 입수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밀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대를 서울로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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