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전화요금 부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0-31 12:00:00 수정 2003-10-31 12:00:00 조회수 4

◀ANC▶

밖에서 전화를 걸어 집안의 보일러를

작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이 시스템을 적용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한번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편리한 기능이지만

써 보지도 못하고,

엉뚱하게 전화요금만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4년전 아파트에 새로 입주한 이 주부는

밖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때마다

황당한 경험을 되풀이 해왔습니다.



통화를 못 했는데도 꼬박꼬박

공중전화나 휴대폰 이용료를 내야 했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전화가 걸려와도

조금만 늦으면 전화를 못 받기 일쑵니다.



(여보세요....)



(CG)"아파트가 만들어질때

전화 신호음이 열번 울려도 받지 않으면

보일러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원격 시스템이 설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INT▶



같은 아파트 2백여 세대에

이런 설비가 돼 있지만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관리사무소도 시공업체도

전혀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편리한 기능을 써 보지도 못 하고

불편만 겪던 주민둘이 항의를 해 봤지만

별로 달라지는 않았습니다.



◀SYN▶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오히려

보일러 사용법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입주자에게 탓을 돌렸습니다.



◀SYN▶



(스탠드업)

"아파트 사무소와 시공업체의

무책임한 관리속에 입주민들은 영문도 모르는 전화요금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