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늦은 밤 취객만을 노린
아리랑치기 용의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유흥가를 중심으로
취객털이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지난 1일 밤 11시
여수시 서교동 포장마차 골목,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60대로 보이는 남녀 주변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남녀 주변을 맴돌던 30대 남자는
60대 여자가 술에 만취하자
빈틈을 이용해 현금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나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30대 남자는
이용실과 정비사 자격증등을 소지한
직장인었지만 지난 7월 실직한 이후
속칭 아리랑치기에 뛰어들었습니다.
◀INT▶
이에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여수시 봉산동과 남산동 일대에서
취객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온
서울시 성북구 35살 이모씨를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절도 용의자들은 취객들의 지갑에서
신용카드와 현금만을 빼낸 뒤
신용카드는 당일 밤 유흥비를 결제하는데
사용했습니다.
◀INT▶
경찰은 새벽녘 한적한 거리나 골목길에서
만취한 직장인들이
범행의 표적이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