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만 노린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03 12:00:00 수정 2003-11-03 12:00:00 조회수 4

◀ANC▶

늦은 밤 취객만을 노린

아리랑치기 용의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유흥가를 중심으로

취객털이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지난 1일 밤 11시

여수시 서교동 포장마차 골목,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60대로 보이는 남녀 주변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남녀 주변을 맴돌던 30대 남자는

60대 여자가 술에 만취하자

빈틈을 이용해 현금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나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30대 남자는

이용실과 정비사 자격증등을 소지한

직장인었지만 지난 7월 실직한 이후

속칭 아리랑치기에 뛰어들었습니다.

◀INT▶

이에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여수시 봉산동과 남산동 일대에서

취객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온

서울시 성북구 35살 이모씨를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절도 용의자들은 취객들의 지갑에서

신용카드와 현금만을 빼낸 뒤

신용카드는 당일 밤 유흥비를 결제하는데

사용했습니다.

◀INT▶

경찰은 새벽녘 한적한 거리나 골목길에서

만취한 직장인들이

범행의 표적이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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