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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이주한 주암호의
상수원 보호구역이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생태계 복원 연구는 물론
자연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입니다.
◀END▶
단풍이 짙게 물든
주암호 산자락을 따라 6km,
주민이 모두 떠난 마을의 개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곳곳마다 습지가 만들어져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개천 물을 정화합니다.
마을 공터에는 갖가지
야생화가 곱게 피어나고 곤충 전시관으로 쓰일
통나무 집도 만들어졌습니다.
(stand-up)
버려진 농경지는 향내 그윽한
허브꽃 단지로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황량하게 버려졌던 마을 터와
주변 농경지가 자연 생명력을 되찾은 것입니다.
전남도가 28억여원의 사업비로
이곳 주암호 상수원 보호구역 17만여평에 대한 생태 복원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여,
완공을 2년여 앞두고 있지만
생태 복원사업은 사실상 끝나 이제는 마무리
작업만이 남아 있습니다.
동.식물이 살아 있는
자연 생태 공간으로 복원된 상수원 보호구역은
생태계 연구와 자연학습장으로
각광받을 게 분명합니다.
◀INT▶
이제 첫발을 내딛은 생태 복원은
완전 개방까지는 앞으로 7년이 남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 산림공원이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보전 노력이
절실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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