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설계변경 논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04 12:00:00 수정 2003-11-04 12:00:00 조회수 4

◀ANC▶

지치단체가 시행하는

각종 택지개발 사업이 잦은 설계 변경으로

적지 않은 논란과 함께 많은

예산 낭비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순천 연향 3지구 택지 공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승우 기자입니다.



◀VCR▶



8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순천시 연향 3 택지개발 지구입니다.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일부 공사의

설계 변경이 이뤄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설계 변경은 다름아닌 인도 공사,



인도 포장이 당초 투수콘에서

고급 자재인 화강판석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사업비가

당초 3억 6천만원에서 21억원으로 무려

6배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만큼 시비 부담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성토용 토사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3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만큼

이를 택지 분양자들에게

되돌려준다는 것이 순천시의 설계변경

이유입니다.



여기에 순천의 관문에 자리한

택지 지구를 최고의 택지로 조성해 보겠다는

것도 또하나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돈을 더 투입해

한번 드러내면 사실상 재활용이 어려운

화강판석으로 바꾼 것은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애당초 계획에 없었던

전신주 지중화 사업으로 1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출한 순천시,



준공을 앞둔 싯점에서 또다른 설계 변경은

어떤 이유라도 설득력이 낮다는

비난 만큼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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