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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 수매 결과 전남 쌀이 타 지역 쌀보다
품질이 크게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지역 쌀이
타 지역 쌀로 둔갑판매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오늘부터 시작된 추곡 포대 수매,
여름내 애써 가꾼 결실을
농민들이 하루종일 분주히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등급 판정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농민들의 얼굴에 이내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INT▶ 농민 (모두 1등급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농민들은 수확량이 올해 많이 줄었고
정부 수매 물량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며
악화되는 영농 환경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농민
'등급은 높지만 매상이 줄고, 수입도 돼고'
오늘 수매된 벼의 1등급 이상 비율은 93%,
지난달 시작된 산물벼 수매에서도
전남 쌀이 가장 좋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픽)
609만 가마 가운데 1등급 이상 비율은 94%,
전국평균 87%보다 높고, 미질이 뛰어나다는
경기미보다는 1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입니다.
전남도와 농협은 이 때문에 올해를
지역 쌀 이미지를 바꾸는 계기로 삼고 있지만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바로 수도권 지역 중간상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벼를 집중 매입해
둔갑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도곡 농협 조합장
'2,3천원도 좋지만 지역 쌀 이미지 높여야'
질높은 지역 쌀을 둔갑으로부터 지키는 것,
전남 쌀의 이미지를 한단계 높이는
또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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