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소금 주의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04 12:00:00 수정 2003-11-04 12:00:00 조회수 4

◀ANC▶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소금이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던

상인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국산 소금생산량이 줄어 이같은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주시 방림동에 있는 한 소금판매업소,

국산으로 둔갑된 중국산 소금이 창고에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광주 모식품회사 대표 51살 문 모씨는 이곳에서 중국산 소금을 속칭 포대갈이란 수법으로 국산소금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적발된 소금은 10여톤, 대부분 인근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공급됐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중국산 소금을 국산포대에 담아 11만여톤을 판매한 소금판매업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올해 여름 잦은 비때문에 국산소금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때문입니다.



◀INT▶문 모씨*소금판매업자*



//국산 못구해서..할 수 없이...//



(스탠딩)중국산 소금입니다. 육안으로 봐서는 국산과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포대가 너무 깨끗하다거나 손으로 비볐을때 잘 으깨어지지 않는 소금을 중국산으로 의심하라고 충고합니다.



◀INT▶정영오 지부장*염업조합 남부지부*



김장철을 앞두고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중국산 소금,

지금 소금시장에서는 중국산 소금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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