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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감소로 농어촌 교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이웃나라 일본도 우리와 마찬가집니다.
그렇지만 일본의 경우 자치단체가 농어촌에
전원주택을 개발해 교육자원을 늘리는등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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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발달된 일본 효고현 미타시에 있는
미타시 히로노초등학교.
개교한지 53년이 된 이학교 역시
10여년전까지만도 계속되는 학생감소로
심각한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해당 자치단체가 인근에 전원주택을
지어 도시민들을 상대로 저가에 분양하면서
줄어들던 학생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INT▶기무라교사(27)
자치단체인 효고현 또한 학교에 현대식도서관을 지어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토록 하는등
학교시설을 열린공간으로 개방했습니다.
또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전인교육의 틀을 조성했습니다.
주민이 참여하는 특별활동의 경우 당연히 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시학교와 비교해 손색없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완벽한 주거공간과 함께
주민들의 농촌거주를 돕고 있습니다.
◀INT▶니시자와 사요코(58)
일본의 경우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농어촌교사에게는 수당을 법제화해 지원하는등
교사들의 근무여건 조성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인 특유의 근면성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교사들의 열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히로노초등학교의 교육환경을 보면
교사와 학생이 떠나는 우리 농어촌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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