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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주산지인 무안에서 최근 불량퇴비때문에 양파모종이 대량으로 말라죽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농가만 50여가구에 이르고 그 규모는 갈수록 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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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운남면 항장리의 한 양파 모판입니다.
모판에 빼곡히 자라야할 모들이
마치 이빠진 듯 듬성듬성 있고 그나마
제대로 크지도 못했습니다.
(s/u) 다 자란 모종조차 잎끝에서부터 누렇게
말아죽고있습니다.//
무안 운남지역에서만 50여농가가
이같은 양파모종피해를 입었습니다.
농민들은 집단고사가 파종때 함께 뿌린
퇴비때문이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장영철(무안 운남 성내리)
..두달 키운게 이 정도다 퇴비 독성때문에..
뿌리고 남은 문제의 퇴비엔 있어선 안될
비닐과 철사,동물뼈등 이물질들이 다량 끼여있습니다.
◀SYN▶ 퇴비업체 관계자
..발효가 덜 돼 피해가 있었던 것 같다...
피해농민들은 모종이 집단 고사한데다
다른데서 모종 구하기도 힘들어 올 양파농사를 포기해야할 처지라고 넋두리하고있습니다.
◀INT▶ 임흥택(무안 운남 항장리)
..농사도 못짓고 ...
문제의 퇴비공장에서 팔려나간 퇴비가
지난달이후에만 수천톤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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