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행정자치위에서는
논란이되고 있는 정부 합동청사 부지 문제는
일단 접어두고 우선 예산을 반영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앞으로 합동청사를 유치하기 위한 광주시와
나주시 사이에 경쟁과 함께 심각한 갈등이
전개될 전망입니다.정영팔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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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행정자치 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광주전남 합동청사 예정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예산은 통과시키되
당초 예산안에 건립 예정지로 되어있던
나주 남평을 삭제하고 대신
공란으로 남겨 두기로 했습니다.
씽크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건립 예정지는
차후에 광주전남이 협의를 통해
확정하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자기 지역을 주장해온
광주시와 나주시 모두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합동청사 유치를 놓고 더욱 치열한
경쟁과 함께 심각한 갈등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신정훈 나주시장과 시의원 등
20여명은 오늘 행정자치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동청사의 나주 건립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신시장은 행자부 청사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도 오늘 당초 계획대로 나주에 신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행정자치부에 보냈습니다.
인텨뷰
나주 지역 주민들은 이틀째 촛불 시위를 벌였습니다.
합동청사 건립 예정지가 원점으로 되돌아가면서
이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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