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매중단 언제까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05 12:00:00 수정 2003-11-05 12:00:00 조회수 4

◀ANC▶



멸치 생산자와 중매인 사이의 마찰로 빚어진

마른멸치 경매 중단사태로 건어물 유통업계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아침마다 멸치 경매로 왁자하던 수협 건어물 위판장이 썰렁합니다.



멸치 생산자들이 서울과 부산등

대도시로 멸치 판로를 바꾸는데 반발해

지난주말부터 건어물 중매인들이 멸치 수매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중매인들은 멸치 생산자들이

올들어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다른지역에서

판매하면서

지역경기침체는 물론

멸치 유통에도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멸치 생산자들은

현재 멸치시세가 바닥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대도시의 위판가보다 지역 판매가가

2천원이상 낮아

판매 다각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중매인들과 생산자 단체들은 현재

일정량 이상의 지역내 판매등을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중으로

경매중단이라는 초유의 상황가 일단락 될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급불균형에 따른 멸치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의 상장을 막을 규정은 여전히 없어

멸치판매를 둘러싼 잡음이 완전히 해소될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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