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자치원회 소위원회가

광주전남 정부 합동청사 건립 예정지를

원점으로 되돌림에 따라

이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첨예화될 전망입니다.



광주시와 나주시는

합동 청사 후보지를 광주전남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한 어제 국회 행자위의 결정을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최근 허성관 행자부 장관이

광주시가 부지를 제공한다면 합동청사가

광주를 빠져 나갈 이유가 없다고 밝힌 만큼

당연히 합동청사는 광주에 존치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나주시는

예산안에 후보지가 나주로 명기돼 있는데도

행자위가 이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은

받아들일수 없다며 시장의 단식 농성과

주민들의 대규모 집회등을 통해 투쟁 강도를 높혀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