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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토관리청이 나주지역에 우회도로를
건설하면서 관계기관의 공사 중지요청을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주민들과
마찰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관내를 지나는
국토대체 우회도로 다시에서 왕곡 구간,
교량을 만드는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도로 선형을 둘러싼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인근에 위치한 복암리 고분 등 문화재,
(그래픽)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의 설계대로라면
높이 8미터의 왕복 4차선 도로가
이 고분군의 80미터 옆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주민들은 조망권은 물론 주변
역사문화환경을 해칠것이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이종행
실제로 문화재청은 지난 4월
이런 이유 때문에 노선의 재검토를 통보했고,
지난달에는 최소한 5백미터는 떨어져야 한다며
익산청이 낸
도로 개설공사 신청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스탠드 업)
주민들은 더욱이
현재 선형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에
10만평이 넘는 옥토가 도로로 편입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주민 민원이 들끓자
해당 시행청에 공사 중지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익산 국토관리청은
문화재청과의 협의가 강제 규정은 아니고
선형 일부를 변경해 재협의를 할 것이라며
공사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익산청 관계자
교통난 해소와 주민 편의를 위해
도로 개설공사가 빨리 진행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공사가
정당성과 설득력을 얻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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