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당 폐지 정치개혁 기대반 우려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06 12:00:00 수정 2003-11-06 12:00:00 조회수 4

◀ANC▶

각 정당이 연내에 정당법을 개정해

지구당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총선구도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구당 폐지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만만치않아 제도보완이요구되고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VCR▶



4개 정당이 어제 정치개혁의 한 방편으로

지구당 폐지에 합의함에 따라

40년동안 유지해온 정당 정치의 틀에

큰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단순히 사무실문만 닫는것이 아니라

조직까지 없애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각 정당은 월 평균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지구당 운영비를

대폭 줄일수 있게 될것으로보입니다.



이에 따라

공조직을 통한 불법자금살포의 관행이 줄어들고

정치 신인의 진출이

용이해질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기대와 달리

지구당의 간판만 내리고

기존의 조직과 인원은 그대로 두는

눈가리고 아웅식 정치개혁이 될수도 있다는

비판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소선거구제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재력있는 일부 출마자들은

사조직까지 대거 동원하는 편법을 쓰게돼

결과적으로 정치신인만

어렵게 된다는 얘깁니다.

◀INT▶

이에 따라 지구당 폐지는

중대 선거구제도나 선거 공영제등

각종 정치개혁 관련 제도와 동시에 맞물려

실행 돼야만

실효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