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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한다며 광고를 한 뒤 정작 광고 제품을 팔 지 않는 허위광고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사람들로 교통체증까지 빚고 있지만 관계당국은 뭘 하고 있는 지 묻고 싶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유명 스포츠 회사 제품을 70%까지 파격적으로 할인을 한다는 한 창고 행사장.
대형 현수막은 물론 애드벌룬까지 띄워 행사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행사도우미 씽크..."나이키 등등 파격할인">
행사장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 주변에는 음식업소부터 눈에 들어오고 진열된 신발은 광고와 다른 제품들로 가득채워져 있습니다.
(스탠딩) 유명 스포츠 회사 제품을 판매한다며 버젓히 광고까지 냈지만 이곳 행사장에서
이 제품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광고만 믿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평소
이런 고가 제품을 사기 힘든 학생 등 서민들이 대부분.
◀INT▶광고와 다르다..기분 나쁘다...
3천평에 이르는 이 대형 창고의 주인은 목포 원예농협,
2천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개인업자에게
빌려줬습니다.
◀하단INT▶목포원예농협 관계자
//심장병 어린이 돕기 한다니까..빌려줬다..//
허위광고를 하고 있지만
단속은 불법 벽보부착으로 3백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고작입니다.
◀하단INT▶목포시 관계자
//고발하겠다...//
돈벌이에 급급한
농협과 관계당국의 느슨한 단속때문에 이곳을 찾은 서민들은 속았다는 기분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MBC뉴스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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