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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도심 곳곳에는
아직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나고 있습니다.
걷기만 해도 여유와 사색을
즐길수 있는 도심 속 가을 거리를
이재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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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이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붉은 가로수 터널 아래에는
낙엽이 흐드러지게 깔려있습니다.
인도를 점령한 것도 모자라
도로 위를 둥구는 낙엽에서는
가을 정취가 진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도시민들은
낙엽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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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회색빛 가득한 도심에
노란 양탄자도 선물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는 즐거움은
이때만 느낄 수 있는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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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히 미래를 설계하는 연인들 위로 떨어지는
낙엽은 더욱 고즈넉하고 평화롭습니다.
하지만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지난 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INT▶
(스탠드 업)
도심을 붉게 물들인 늦가을의 아름다움은
바쁘고 지친 도시민에게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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