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 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된
문화마을이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양은 그럭저럭 됐지만
실제 입주는 안돼 공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99년 조성된 담양 금성의 문화마을,
분양이 시작된 지 4년이 넘었지만
전체 43필지 가운데
절반을 밑도는 20 필지만 팔렸습니다.
그나마
건물을 지어 입주한 곳은 단 두 채 뿐입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방치되거나 농지로 활용돼
마을이 아닌 공터로 전락했고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습니다.
◀INT▶ 문화마을 입주자
전남도내에 조성된 문화마을은 모두 15개 단지,
분양률 차이는 있지만
실제 입주가 안되는 사정은 대개가 비슷합니다.
정확한 실수요 예측없이
공사 발주부터 한 게 무엇보다 큰 요인입니다.
게다가 일부 단지의 경우
마을 바로 옆에 소음이나 악취가 심한
공장이나 축사가 들어서는 등
부지 선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INT▶ 문화마을 입주자
분양 당시 기대와는 달리
교통과 교육 등 생활 여건이 불편하고
개인이 짓는 전원 주택과 차별화를 못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최경주
담양군 기반조성담당
농촌 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마을이
이름만 번지르하고
실속은 없는 사업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