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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자동차 운전학원들이
일제히 학원비를 대폭 올렸습니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는 싯점에 학원비를 인상해
강한 비난과 함께
담합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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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용산동의 한 자동차학원.
평소 41만원씩 받던 이 학원의 학원비는
오늘부터 56만으로 대폭 올랐습니다.
운암동의 J학원 역시 어제까지 37만원을 받던
학원비를 57만으로 대폭 올렸습니다.
이처럼 광주시내 대부분의 학원들은 운영상의
어려움을 들어 슬그머니 수강료를
인상했습니다.
◀INT▶양경준학감(제일자동차학원)
학원비가 인상되자 운전면허 취득에 나선
시민들은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시험을 끝내고 자동차운전학원을 찾은
수험생들은 갑작스런 대폭인상에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INT▶민수정(수험생)
학원관계자들은 학원들이 난립하면서
그동안 실제 수강료를 낮게 받는등 출혈경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학원의 경우 지방경찰청에 신고한 상한선보다 높게 받는 등 불법도 서슴치 않는
횡포를 일삼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광주지부는
학원들의 담합의혹에 대해 사실로 들어날 경우
과징금부과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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