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쌀에도 보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1 12:00:00 수정 2003-11-11 12:00:00 조회수 4

◀ANC▶

최근 유기농 쌀이 큰 인기를 끌고있는가운데

한 쌀재배 농가에서 비료대신 각종 한약재를 써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한약재 영양제덕분에 병해충또한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군 해제면 구등마을 들녘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누렇게 익은 벼이삭은 유례없는 흉작일 것이란

걱정을 훌훌 털어내버립니다.



이 논주인인 박승록씨는 각종 한약재를 발효시켜 비료대신 쓴 게 땅심과 벼 생장에

큰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직접 키운 오가피와 엄나무,인동초,헛개나무등 들어간 한약재만 10여가지,



박씨는 특히 이들 한약재 모두 벌레가

잘 먹지않다는데서 착안했습니다.



◀INT▶ 박승록(무안 해제 천장리 구등마을)

..멸구등 병충해도 덜 발생했다...



모내기도 종이멀칭이란 신기술을 써

제초제를 전혀 쓰지않는등 말 그대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만 농사를 지었습니다.



(S/U) 일반 농법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지는

유기농법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백평에 다섯섬가까이 쌀을 걷어들여

일반 논과 큰 차이를 보이지않았습니다.



박씨는 내년부터 한약재 영양제를 더 많은 논에서 쓰고 품질인증도 받아놓을 생각입니다.



요즘 각종 유기농 쌀이 각광받고있는가운데

보약 먹인 쌀도 시중에 선보일 날이 멀지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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