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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기농 쌀이 큰 인기를 끌고있는가운데
한 쌀재배 농가에서 비료대신 각종 한약재를 써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한약재 영양제덕분에 병해충또한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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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해제면 구등마을 들녘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누렇게 익은 벼이삭은 유례없는 흉작일 것이란
걱정을 훌훌 털어내버립니다.
이 논주인인 박승록씨는 각종 한약재를 발효시켜 비료대신 쓴 게 땅심과 벼 생장에
큰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직접 키운 오가피와 엄나무,인동초,헛개나무등 들어간 한약재만 10여가지,
박씨는 특히 이들 한약재 모두 벌레가
잘 먹지않다는데서 착안했습니다.
◀INT▶ 박승록(무안 해제 천장리 구등마을)
..멸구등 병충해도 덜 발생했다...
모내기도 종이멀칭이란 신기술을 써
제초제를 전혀 쓰지않는등 말 그대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만 농사를 지었습니다.
(S/U) 일반 농법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지는
유기농법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백평에 다섯섬가까이 쌀을 걷어들여
일반 논과 큰 차이를 보이지않았습니다.
박씨는 내년부터 한약재 영양제를 더 많은 논에서 쓰고 품질인증도 받아놓을 생각입니다.
요즘 각종 유기농 쌀이 각광받고있는가운데
보약 먹인 쌀도 시중에 선보일 날이 멀지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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