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년 예산 산넘어 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1 12:00:00 수정 2003-11-11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문화수도 예산안이

우여 곡절끝에 관련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렇지만 국회 예결위원회가

광주전남지역 주요사업에 대해

제동을 걸 태세여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광주 문화수도 사업은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백억원 가운데 60억 삭감을,

광주비엔날레는 20억원 삭감을 요구했습니다.



다급해진 문광부와

광주시,지역국회의원들이 설득에 나서자

야당 의원들은 한발짝 물러났고

결국 전액 반영에 합의해 주었습니다.



한 고비를 넘겼지만

남아있는 예결위 통과 여부가 문젭니다.



국회 예결위 전문위원실이 낸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광주문화수도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제정되고 난 뒤로

사업을 보류할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는

상설 전시장이 불필요하다며 20억원 삭감을,

광주 종합전시장은 50억원 삭감을,

김치 종합센터는 20억원 삭감을 권고했습니다.



전남 지역 예산도 삭감 대상입니다.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경우

목포 삼학도 15억4천만원,

여수 무술목 4억원 삭감등

전체 276억중 52억원이 삭감 요굽니다.



청소년 스페이스 캠프와

여수국가산단 지리정보시스템,

지리산권 관광개발 계획등은

아예 전액 삭감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주요 예산을 놓고

예결위에서 또 한차례

치열한 공방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조직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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