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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난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들이 수능이
끝나자 마자 신입생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지역 대학의 정원은 6만명인데 비해
이번 수능 응시자는 4만5천명밖에 되지 않아
대학마다 사활을 건 유치전을 펴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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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는 어제부터 광주,전남지역 만2천여명의
고3수험생들을 초청해 캠퍼스투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교수들이 직접 일선고교를
방문해 영화와 패션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벌이며 관련학과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광주여대도 캐리우먼 사관학교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여학생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일선고교는 물론 직업전문학교등도 방문해
입시설명회를 갖고 직업교육의 연계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안용준교수(광주여대 홍보처장)
나주에 있는 한 대학은
아예 2천4백여명에 달하는 수시모집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학생모집난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들은
신입생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올해 광주.전남지역의 수능시험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천2백여명이 감소한 4만5천여명.
6만여명이 넘는 정원을 채우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숫잡니다.
따라서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한정된 인원을
가지고 치열한 학생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대학들의 미래는 올해도 어둡기만 합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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