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성 공룡알 화석지도 관리엉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1 12:00:00 수정 2003-11-11 12:00:00 조회수 4

◀ANC▶

어제 화순 공룡 화석지의 훼손 실태를

보도했습니다만

공룡알 화석지 관리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버려진 공룡 화석에 대한 연속 보도,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공룡알 화석지의

허술한 관리 실태와

실종된 시민 의식을 고발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해안 3킬로미터를 따라 펼쳐진

보성의 공룡알 화석지-ㅂ니다.



완벽한 모양의 공룡알과 둥지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몇 차례의 학술조사를 거쳐

일반인에게 공개된 공룡알 화석은

누군가 깨뜨려 엉망으로 만든 지 오래-ㅂ니다.



◀INT▶



(스탠드업)

"일반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룡알 화석모형이 설치돼 있지만

이 것마저도 훼손이 심각합니다."



귀중한 유산이 손쉽게 훼손이 되는데는

자치단체의 관리가 그만큼 소홀하기때문입니다.



보성군은 오는 2007년까지

4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룡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관리인원

한 명 배치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습니다.



또 공룡알 화석지를 찾는 탐방객이 늘고 있지만

간단한 이정표와 입간판 말고는

구체적인 설명자료 하나 없습니다.



◀INT▶



공룡의 탄생과 멸종을

한꺼번에 연구할 수 있는 공룡알 화석지,



자치단체의 안이한 관리와 실종된 시민의식탓에

그 무한한 가치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