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공포의 학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1 12:00:00 수정 2003-11-11 12:00:00 조회수 6

◀ANC▶

얼마전 광주에서는

한의사가 수능을 앞둔 여고생을

성폭행해 큰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번에는 목포에서

학원 원장이 자신의 학원에 다니던 여학생

8명을 수년동안 지속적으로 성폭행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등학교 입시에 한창 매달려도 부족할 시기인 중학교 3학년 김모양.



김 양은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과

우울증으로 한달째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려 2년이 넘게 자신이 다니던 학원원장 33살 김모씨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기때문입니다.



◀INT▶김 모양"과자나 먹을 것만 주다가 나중에는 손넣고 관계를 맺게 됐다..강제로..무서우니까.."



성폭행은 여학생 자습실 옆 사무실에서 이어졌고 이같은 상습적인 성폭행은 김양뿐만이 아니였습니다.



김양은 심지어 다른 학생이 있는데서도 성폭행을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INT▶김 모양"저말고 8명.똑같은 식으로..그런 것 같아요"



끔찍한 일이 수년동안 벌어지고 있었지만 이런 일이 밖으로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INT▶김 모양"거의 선생님을 신이라고 여길 정도였다. 해도좋도 안해도 좋고, 다좋았다.언니들은."



학원을 벗어나기 위해 김양은 일부러 성적을 떨어뜨렸고 올해 초 이같은 사실을 부모들에게 말하면서 김씨의 범행은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김양 부모"몸이 아파 집에서 가까운 학원으로 보내려고 하니까 애가 울며불며 말하더라.."



그러나, 경찰에 구속된 학원원장 김씨는 강제로 하지는 않았다며 일부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김원장"법정에서 말하겠다..."



(스탠딩)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김양외에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고발이 들어올 경우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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