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지하철 부채 부담이
크게 덜어질 전망입니다.
지하철 관련 국고 지원액을
크게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교통특별회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의 개정안에는 지하철 건설비의
국고지원 비율을 현행 50 퍼센트에서
60 퍼센트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또 지하철 운영비의 경우
일반회계 차입금의 50 퍼센트를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총 사업비 1조 6천억원이 투입돼
내년 초 개통 예정인 광주 지하철 1호선의
남아있는 건설비는 4천 5백억원,
광주시지하철본부는 교통특별회계법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게되면 오는 2005년부터
3백억원의 건설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천 3백억원이 넘는 차입금의
50 퍼센트를 운영비 명목으로 지원받게되면
이번 법 개정으로 광주시는 천 억원대의
지하철 부채 부담을 덜 전망입니다.
◀INT▶
광주시를 비롯해 지하철을 갖고 있는
지자체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지하철 건설과 운영에 따른
막대한 재정난을 호소해왔기 때문에
이번 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