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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 위원이자
독특한 수행 방법으로 한국 선불교의
새로운 수행 체계를 확립한
청화 스님이 어제 입적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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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인터뷰 모습
(죽음 저편의 세계에는 죽음이 없다..중생은
현상만 보기 때문에 죽음이 있다.)
고된 참선 수행을 통해
독특한 선법의 수행 체계를 확립한 청화 스님.
세수 81세, 법납 56세에도 수행 정진하다
어제 성륜사에서 입적함으로써
청정한 수행자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192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스님은
1947년 해방 직후의 극심한 좌우대립에
갈등을 느끼다
큰 진리를 깨치기 위해 불가에 귀의했습니다.
스님은 출가한 뒤 40여년 동안을
토굴에서 생활하면서
눕지 않고 수행하는 정좌불와와
하루에 한끼는 먹는 일종식등 고된 정진을 통해
선법의 수행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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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생전 모습.
(많이 먹으면 음탕한 마음이 생기고 잠도
많아지고 몸도 무겁다..)
평생을 수행만 해오던 스님은 지난 90년
6.25 전쟁으로 소실됐던
구산선문 중의 하나인 곡성 태안사를
재건하면서 대중들과도 인연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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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스님은 모두가 존경하는 큰 인물이다..)
큰 은혜를 입었지만 다 갚지 못해 한탄스럽다는
임종계만을 남기로 홀연히 떠난 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6일
스님이 창건해 스님의 손때가 깃들어 있는
곡성 성륜사에서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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