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시장 후끈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4 12:00:00 수정 2003-11-14 12:00:00 조회수 4

◀ANC▶



가을 배추와 무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데

예상과는 달리 작황이 좋다고 합니다.



김치 시장은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와

중국산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가을 배추 주산지 해남 화원의 밭입니다.



배추가 한창 출하되고 있는데

속이 꽉 들어차고 잎사귀도 튼실합니다.



지난 여름 태풍으로

며칠 낮밤을 속앓이를 해야했던 농민들은

기대이상의 작황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INT▶ 최영철



가격도 예년에 비해 훨씬 나아졌습니다.



도매시장에서

배추 한 포기 가격은 2천 5백원 정도로

지난해 9백원 선보다 두배 가까이 뛰었고,

무와 양념류 역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채소값이 뛰고

수도권 지역에서 김장이 시작됨에 따라

김장 업계의 손놀림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절임 김치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상품 김치 역시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해남 화원농협



우려되는 건 중국산 김치의 저가공셉니다.



수입 가격이 국내의 1/3에 불과해

음식점을 중심으로

시장을 급속히 잠식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김치 생산업체들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고급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상품 김치를 판매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장 시기가 다가오면서 김치 업계는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와

중국산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