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추억의 섬,사치도(R)-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4 12:00:00 수정 2003-11-14 12:00:00 조회수 4

◀ANC▶



70년대초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 전국을

떠들석하게했던 분교생 섬마을.



이제 그 시절 아련한 추억만 남은 신안군

사치도를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EFFECT-대한뉴스 자료화면 5초)



지난 72년 열악한 조건속에 마을 초등학생들이 전국 소년체전에서 농구 준우승을 차지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안군 사치도.



마을의 자랑이던 학교는 3년전 문을 닫아

초라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학교건립 예산을 마련하기위해 농악 순회공연까지 하는등

온갖 노력을 했던 노인들에겐 폐교의

아쉬움이 가슴에 응어리졌습니다.



◀INT▶송장옥 *주민*

//당시 돈 모으기위해 2개월간 54개 마을 돌며



90년대까지만해도 2백명이상 살던

마을은 이제 60명만이 농삿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며 섬을 지키고 있습니다.



◀INT▶조화윤 *주민*

///갈수록 힘들어///



이틀에 한번씩 다니는 여객선때문에 인근

큰 섬조차 쉽게 다니지 못해

마을을 떠나는 주민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INT▶정상길 *주민*

//학생 3명 통학은 물론 주민들 이동이 불가능

하다 대한민국에 이런데가 있나///



신안군은 "섬개구리 만세 신화"를 기억하기위해

사치분교를 경로당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지만 추억만으로 살기엔 사치도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너무 크기만 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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