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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각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이 투자의향을 나타내는 업체의 정보가 불확실하다며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유보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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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업체가 실시한 진도 풍력발전단지 사업제안 설명회.
이 업체는 천 5백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2천5년까지 풍력발전을 상용화하겠다며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요청했으나 진도군은
일단 거절했습니다.
정부기관의 조사결과조차 없는 상태에서 업체측이 내세운 그럴듯한 청사진만
믿고 사업을 진행했을 경우 우려되는 엄청난 부작용때문입니다.
◀INT▶ 정병재 진도군수 권한대행
///신중에 또 신중해야지 ,안그러면 엄청난
부작용 우려///
진도군의 이같은 신중한 입장에 업체측은 당황해하면서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대부분의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인정하기때문입니다.
◀INT▶김두훈 *풍력발전단지 조성업체 관계자*
///성공이 어렵고,장기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진도군은 천 2백억대 규모의 펜션타운 조성 등
나머지 사업도 정확한 자료가 있을 경우에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실적을 위해 생색내기 투자양해 각서체결에 혈안이 돼 있는
상황에서 진도군의 이같은 접근방법은 앞으로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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