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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의 구타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숱한 예방대책이 나왔지만
구타사건은 여전히 뿌리뽑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기동대에서 복무하는 의경이
잦은 구타 후유증으로
정신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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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의무경찰로 입대한 지 반년쯤 지난
이 모 일경이 적어 놓은 쪽지-ㅂ니다.
경찰 기동대에서 생활하면서
선임자로부터
구타를 당한 경험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구타사실이 감추기 위해 폭행은
주로 머리나 목, 가슴쪽에 집중됐습니다.
잦은 가혹행위로 죽고 싶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SYN▶
지난주에 외출을 나온 이 일경은
결국 구토와 어지럼증을 보이다 쓰러진 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들이 복무기간 내내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안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SYN▶
소속 대원 관리에 책임을 맡고 있는
기동대 간부들은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야
구타사실을 확인했습니다.
◀SYN▶
(스탠드업)
"전남지방 경찰청은 자체 감찰반을 통해
이번 구타사건의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 관련자와 책임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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