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경찰 기동대 구타 여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4 12:00:00 수정 2003-11-14 12:00:00 조회수 4

◀ANC▶

전의경의 구타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숱한 예방대책이 나왔지만

구타사건은 여전히 뿌리뽑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기동대에서 복무하는 의경이

잦은 구타 후유증으로

정신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ND▶

◀VCR▶

의무경찰로 입대한 지 반년쯤 지난

이 모 일경이 적어 놓은 쪽지-ㅂ니다.



경찰 기동대에서 생활하면서

선임자로부터

구타를 당한 경험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구타사실이 감추기 위해 폭행은

주로 머리나 목, 가슴쪽에 집중됐습니다.



잦은 가혹행위로 죽고 싶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SYN▶



지난주에 외출을 나온 이 일경은

결국 구토와 어지럼증을 보이다 쓰러진 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들이 복무기간 내내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안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SYN▶



소속 대원 관리에 책임을 맡고 있는

기동대 간부들은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야

구타사실을 확인했습니다.



◀SYN▶



(스탠드업)

"전남지방 경찰청은 자체 감찰반을 통해

이번 구타사건의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 관련자와 책임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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