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유사수신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물품 구매나 벤쳐 투자등으로 위장해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된다는
광주 시내 한 유통 업체.
물건을 구매하려는 회원들이
길게 줄을 늘어 뜨리고 있습니다.
회원이 되면 시중 가격보다 10% 저렴하게
생필품 구입할 수 있다고 광고하기 때문입니다.
◀SYN▶
직원..(회원 아니면 못들어간다...)
(이 사람들하고 이야기 하지 마세요 여러분..)
이 업체 대표 38살 김모씨등 일당 3명은
자신들에게 투자하면
이 같은 할인점 이용이 가능하고
열달에 320%라는 고 이율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불과 1년도 안돼 이들이 끌어모은 돈은
무려 921억원에 이릅니다.
◀SYN▶
투자자..
(돈 많이 준다고 해서 투자했죠...)
투자금의 대부분은 배당금으로 지급됐지만,
업체 대표는 8억여원을 횡령해
주택과 임야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SYN▶
회사 대표...
(물품 구매입니다....투자가 아니고...)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 같은
유사수신 행위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유사수신 행위로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모두 21건.
지난 2001년에 비해 무려 두배나 증가했습니다.
수법도 물품 구매나 벤쳐 투자등
유사수신 행위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INT▶
금감원....(유혹을 이길 수 없고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투자한 곳이 유사수신 업체라는 것도 모르고
업체 대표를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INT▶
경찰...(다시 투자금을 받아서 배당을 주지만
결국 망한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유사수신행위.
믿고 투자했다가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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