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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지역에도 시세 차익을 노린
아파트 분양권 매매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한 채에
수백만원씩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서민들의 집 장만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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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분양신청을 받은
광주시내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입니다.
신청때부터 분양권 전매를 알선하는
부동산 업자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분양권 전매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생활정보지 아파트 매매 코너 두세면을
도배할 정도로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층수와 방향이 좋은 세대의 경우는
5백에서 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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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와 건설회사간 분양계약이 이뤄진 뒤에야 가능하지만
탈법 전매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업체가 나서 미리 거래를 성사시킨 뒤
분양계약 체결직후 명의를 바꾸도록 하는
이면계약을 중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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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 과정에
세금은 한 푼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대신 프리미엄이 뛰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집 장만에 나선
실수요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끊임없이 치솟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도 모자라
시세차익을 노린 분양권 전매까지 판을 치면서
가뜩이나 집구하기 힘든 서민들을
더 울상짓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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