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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당가를 돌며 단체예약을 빙자해
교묘히 돈을 가로채 달아나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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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4살 박 모씨는
지난달 말 황당한 사기를 당했습니다.
모 은행 본부장이라는 남자가 찾아와
수 십명의 단체손님을 예약하겠다고 말한 뒤
급하게 50만원을 빌려서 사라진 것입니다.
이 남자는 참석자들을 위한 선물을 사는 데
돈이 필요하다며 주인 박씨를 속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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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에는
광주시 봉선동의 한 식당에서
여종업원 46살 이 모씨가
현금 2백만원을 사기당했습니다.
역시 단체예약을 하겠다는 말에 아무 의심없이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이달초 목포에서는 식당을 무대로
공사장 인부식사 예약을 미끼로
식당주인과 얼굴을 익힌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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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법의 범죄가
불경기로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식당주인들의 다급한 심정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체예약을 받을 경우
손님의 신분과 연락처를 철저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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