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울리는 신종사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5 12:00:00 수정 2003-11-15 12:00:00 조회수 4

◀ANC▶

최근 식당가를 돌며 단체예약을 빙자해

교묘히 돈을 가로채 달아나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4살 박 모씨는

지난달 말 황당한 사기를 당했습니다.



모 은행 본부장이라는 남자가 찾아와

수 십명의 단체손님을 예약하겠다고 말한 뒤

급하게 50만원을 빌려서 사라진 것입니다.



이 남자는 참석자들을 위한 선물을 사는 데

돈이 필요하다며 주인 박씨를 속였습니다.



◀SYN▶



지난달 18일에는

광주시 봉선동의 한 식당에서

여종업원 46살 이 모씨가

현금 2백만원을 사기당했습니다.



역시 단체예약을 하겠다는 말에 아무 의심없이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이달초 목포에서는 식당을 무대로

공사장 인부식사 예약을 미끼로

식당주인과 얼굴을 익힌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SYN▶



새로운 수법의 범죄가

불경기로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식당주인들의 다급한 심정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체예약을 받을 경우

손님의 신분과 연락처를 철저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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