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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농정 실패를 규탄하며
농민들이 이번주 대규모 투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농민회와 한농연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오는 19일 서울에서 전국 농민대회를 열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과 DDA 협상 등
정부의 농정 정책이 농업을 붕괴시키고있다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지역 농민 단체들은 서울 상경 투쟁에
차량 400대, 농민 만명 정도가 참가할 것이라며
투쟁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농민들이
집단상경할 경우에 대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진입로 등을 차단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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