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람사협약 가입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
이제는 현지주민들도 친환경 파트너로
역할을 함께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백여마리가
월동을 시작한 순천만,
이곳에서는 해마다 20-30여종의 천연기념물과
국제보호조류가 목격되고 있습니다.
드넓은 갯벌과 갈대숲, 인근의 농지가
안정적인 월동공간을 마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철새들의 월동을 시작으로 또다른
갈등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INT▶
때문에 순천만의 환경보존에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주도적 역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갈등의 주체로 판단하기 보다는
친환경 파트너로 공동보조를 맡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잘 보존된 자연은 오히려 주민들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자치단체의 지원책도 필요합니다.
농작물 보상을 통해 주변 농경지를 채식지로
확보하는 등의 종합적인 보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람사협약 가입,
생태공원조성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
자치단체와 현지주민, 환경단체의
합리적 공조가 선행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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