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개편안 발표(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7 12:00:00 수정 2003-11-17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상당수 폐지될 전망입니다.



대신에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는 늘어나고

배차 간격은 짧아지게 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조현성 기자가 보도



◀END▶



광주시가 내년 지하철 개통에 대비해 마련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82개 노선 가운데 14개 노선이

폐지됩니다.



폐지되는 노선은

2번과 3-1번, 21번과 31번, 115번과 123번

등으로 이들 노선은 하루 이용객이

천 명 이하이거나, 노선이 중복돼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됐습니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간선과 지선, 순환노선 체계가 도입됐다는

점입니다.



1번과 3번, 5번,17번과 35번 등

직선노선으로 구성된 30개 노선으로 하여금

광주 도심을 빠르게 오가게 한 뒤

지선과 순환선을 통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예를들어 777번의 경우 현재는

송산유원지를 출발해 운남지구를 거쳐

무등산까지 바로 연결됐지만 변경안은

산수5거리에서 다른 간선 노선이나 지선,

순환선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INT▶ 핵심은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빨리가는 편의가 있다" 또 한 번 갈아탈 때는 요금을 내지않아도 된다"



광주시의 이번 노선 개편안대로라면

시내버스 노선당 1일 평균 횟수는

63회에서 75회로 늘어납니다.



또 10분 이내 배차간격 노선은 21개에서

29개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이밖에도 무등산을 왕복순환하는

18번 무등산 노선과 대규모 주택단지 등을 도는 빛고을 노선 등 광주를 상징하는 4개 노선을

만들어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노선 개편안은 모레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광주시는 이달 말부터 각 구청별 공청회를 연뒤

내년 상반기 중부터 변경 노선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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