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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끝난 이후 고등학교 3학년 수업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교육부는
정상수업을 고집하고 있고, 각 학교에서는
수능이후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해 학생들을
놀리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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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여학교 고3교실은, 오전 시간
인데도 텅 비었습니다.
학생들의 모습은 단 한곳도 볼수없고 교실풍경은 산만해 수업할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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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학교에는, 고3수험생들이 오전수업만 하고 집에 돌아 가는 모습도 눈에 뜁니다.
이와달리, 정상수업인 6교시까지 수업을 진행 하는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로 대학을 준비하는
논술과 심층면접이 필요한 소수학생들 외에는 자율학습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한마디로, 70%이상의 학생들이
마지못해 수업 시간을 채우고 있는 셈입니다.
◀INT▶
이처럼 고3교실의 대부분은
교육청의 정상수업 요청과 달리 파행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교사들은, 학교진도가 이미 끝난상태에서 학생들을 6교시까지 붙잡아 두는것은 현실을
모르는 처사라고 말합니다.
◀INT▶
학교교사들은 무조건 정상수업을 지시하기
보다는 학교 실정에 맞춰서 학교 자율에
맡기는 편이 낫다는 지적입니다.
교육부는 수능이후 고교졸업까지 교육과정
운영기간이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수능시험시기를 2주정도 늦출
계획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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