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외곽 노선 외면(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18 12:00:00 수정 2003-11-18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지나치게 효율성만을 고려해

도시 외곽 지역 주민이나

노약자들의 편의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 남구 덕남동 덕남마을입니다.



주민 40여 가구가 사는 이 외딴마을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은 3-1번 한 개 노선 뿐입니다.



2시간 30분마다 운행하는 이 노선은 그나마

내년 봄부터는 사라질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SYN▶



광주시가 발표한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이용객이 적거나 중복 노선이 있어

폐지될 예정인 버스 노선은 모두 14개 노선으로

현행 82개 노선의 17 퍼센트에 이릅니다.



또 이들 노선의 상당수는 광주 도심과

인근 농촌지역을 잇는 벽지 노선이어서

도시 외곽 주민들의 불편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간선과 지선,순환선을 주축으로한

환승 체계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광주 인근을

오가는 노약자들에겐 곤혹스럽기 그지없습니다.



◀SYN▶



이에대해 광주시는

환승 체계 자체를 포기할 순 없지만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대체 노선 편성이나 노선 조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해 공청회를 열

계획이어서 노선 개편에 반발하는 주민 의견을

얼마나 반영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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