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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희귀조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가
순천만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내 유일의 흑두루미 월동지에
모습을 드러낸 겨울의 진객 황새를
카메라가 포착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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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백여마리가
월동을 시작한 순천만,
이곳에서는 해마다 20-30여종의 천연기념물과
국제보호조류가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국내 텃새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도 발견됐습니다.
1미터 정도의 비교적 큰 몸집에
검은 부리와 날개깃, 부드러운 곡선의 우아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넓은 날개를 펼쳐 하늘을 가르는 몸짓은
말 그대로 겨울의 진객입니다.
◀INT▶
세계적으로 2천 5백여마리 밖에 없어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황새는
월동기 우리나라에서도
한.두마리가 발견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황새의
월동 가능성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U)순천만에서는 희귀조류인 황새가
지난 97년에 이어 2번째로 목격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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