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눈앞의 이익때문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20 12:00:00 수정 2003-11-20 12:00:00 조회수 4

◀ANC▶

민선시대 들어 지역개발에 대한

자치단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남군이 연안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갈두항의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해남군 땅끝 마을로 잘 알려진

갈두항은 완도 보길도와 노화도 등의

주요 기점항으로 해상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관광객이 폭주해 배를

타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INT▶



그러나 갈두항 주민들은 해양부

홈페이지에 연안항 개발 반대 입장을

보냈습니다.



◀INT▶



연안항으로 개발되어도 전체 주민이 관광 수입으로 생계를 꾸리기 어렵고

대체 어장을 조성할 수도 없다는 이윱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해광운수측과의

항로 분쟁 와중에 선사측에 유리한

연안항 개발을 반대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해양부는 이미 평가회의에서

해남 갈두항과 신안 송공항을 연안항 후보지로

결정해 두 지역이 경합중에 있습니다.



연안항 지정에 필요한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2월에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뒤늦게 연안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반대했다는 옹색한 변명을 내놓고

오늘 반대 입장을 철회했지만

중앙정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