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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사람들, 오늘은
흔히 지나치기 쉬운 꽃들을 꽃차로
만들어 우리것을 지켜나가는 남도인이
있어서 찾았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국화, 구절초, 제비꽃, 찔레꽃, 동백등
남도 산하들녘에 피어있는 꽃들은, 송 희자씨의 손끝만 거쳐가면 건강음료인 꽃차로 변신
합니다.
◀INT▶
가을의 끝자락인 요즘,송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담양 월산면 찻집에서 손수 따서 말린 국화꽃
을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10년전 담양이 고향인 남편을 따라
남도땅에 첫 발을 딛은 송씨는
남도땅의 핀 꽃들. 자연의 선물인
들꽃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동의보감등 온갖 서적을 뒤적여 연구한 결과, 옛 선조들이 건강차로 마셨던 복숭아꽃차를
발견하고 우리차의 매력에 빠져 보급에
나섰습니다.
◀INT▶
송씨는, 끓임없는 연구로 백가지 꽃이 섞인
백화차나 들꽃을 얼음속에 넣어 차로 마시는
일명, 눈물꽃차등 온갖 차를 새로 선보
였습니다.
송 희자씨 부부가 일년동안 꽃차만들기 좋은
새벽에 들녘을 누비며 만든 꽃차만 해도
백가지가 넘습니다.
최근에는, 무조건 외국 허브만을 쫓는
풍조가 아쉬워 전통꽃차 시음회를 열거나
꽃차 만드는법등의 강의를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SYN▶
송희자씨는 앞으로 잎차와 뿌리차까지
연구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후대를 위한
백과사전을 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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