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가입 부작용 속출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21 12:00:00 수정 2003-11-21 12:00:00 조회수 4

◀ANC▶

KTF의 가입자 유치를 대행하고 있는 KT가

본인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개통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는 모두 사채업차를 통해 개통됐고,

대포폰으로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최모씨의 가족들 이름으로

지난 3월 작성된 휴대 전화 가입 신청섭니다.



모두 동일한 필적으로 작성됐고,

본인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 사본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가운데는 미성년자 2명과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것도 포함돼 있습니다.



모두 KTF의 가입 대행을 맏고 있는

KT의 직원이 작성한 것입니다.

◀SYN▶

"황당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최씨의 인척인 23살 윤모씨가

가족들의 인적사항을 사채업자에게 넘기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윤씨는 80만원을 빌리면서 사채업자에게

13명의 인적사항을 알려줬고,

사채업자는 다시 KT 직원 35살 송모씨에게

인적사항을 넘겨줘 휴대전화를 개통시켰습니다.



전형적인 핸드폰 깡이였지만

KT측은 가입자 확보에 급급한 나머지

본인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SYN▶

"직원들이 가입하는 것이니까 나머지 서류는

나중에 받는 식으로 한다.."



이렇게 개통된 휴대전화는

일명 대포폰으로 떠돌면서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SYN▶

"나쁜 쪽으로 핸드폰이 이용될 수도 있다.."



이동통신 업체들의

무리한 가입자 유치 경쟁이

명의도용과 핸드폰 깡, 대포폰등

온갖 불법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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