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회 환경과 자연 환경 가운데
인간 수명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뭘까?
지리학적 조사 결과
고도와 온도 등 자연 환경이 더 많았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곡성군 오곡면 덕산 마을,
수려한 산세를 끼고
40여 채의 농가가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인근 마을과 다를 바 없지만
이 마을엔 80대 이상 노령인구가 유독 많습니다
건강과 사회생활 역시
4,50대 못지 않을만큼 좋고 왕성합니다.
◀INT▶ 신춘순 (90)
최근 장수 벨트에 대한 용역 결과
장수 마을이 고도,온도 등과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산간 지대,
즉 고도 200에서 4백 미터 사이가
타 지역에 비해 장수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산간 지대가 많은 구례와 곡성,담양 지역에
장수 노인들이 많다는
사실이 지리학적으로 규명된 것입니다.
◀INT▶이정재 서울대 생명과학 (전화)
'산,물 좋고 + 스트레스 없고 + 의사결정 본인'
용역팀은 특히
생활 여건이나 의료 환경 등이 개선되면서,
장수 벨트는
사회환경보다 자연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짙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거나 유입을 장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정재 서울대 교수
구례와 담양, 곡성등
3개 시군은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말,
장수벨트 조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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