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벨트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1-22 12:00:00 수정 2003-11-22 12:00:00 조회수 4

◀ANC▶



사회 환경과 자연 환경 가운데

인간 수명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뭘까?



지리학적 조사 결과

고도와 온도 등 자연 환경이 더 많았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곡성군 오곡면 덕산 마을,



수려한 산세를 끼고

40여 채의 농가가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인근 마을과 다를 바 없지만

이 마을엔 80대 이상 노령인구가 유독 많습니다



건강과 사회생활 역시

4,50대 못지 않을만큼 좋고 왕성합니다.



◀INT▶ 신춘순 (90)



최근 장수 벨트에 대한 용역 결과

장수 마을이 고도,온도 등과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산간 지대,

즉 고도 200에서 4백 미터 사이가

타 지역에 비해 장수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산간 지대가 많은 구례와 곡성,담양 지역에

장수 노인들이 많다는

사실이 지리학적으로 규명된 것입니다.



◀INT▶이정재 서울대 생명과학 (전화)

'산,물 좋고 + 스트레스 없고 + 의사결정 본인'



용역팀은 특히

생활 여건이나 의료 환경 등이 개선되면서,

장수 벨트는

사회환경보다 자연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짙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거나 유입을 장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정재 서울대 교수



구례와 담양, 곡성등

3개 시군은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말,

장수벨트 조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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